손정의 사장이 진두지회하고 있는 일본의 소프트 뱅크가 세계적 재보험사 스위스 리(Swiss Re)의 지분매입을 앞두고 있으며 

이사회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글로벌 미디어들이 얼마전 보도하였습니다. 

아시다 시피 소프트 뱅크는 전통적 금융기업이 아닙니다. 

소프트 뱅크는 IT관련 투자 기업으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IT관련 기업에 투자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금융권으로의 확장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아울러 이와 같은 현상을 배경으로 출제된 금융권 면접 및 논술 문제는 접근해야 하는 것일까요?

무엇보다도 금융권과 IT업종의 장벽이 무의미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지원자들은 기술의 발전이 어떠한 금융권내 변화를 가져오는지 근본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어야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이 용이할 것입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금융권내 면접, 금융 논술 출제 경향은 

-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물어보거나 

- 이에 대한 전략을 요구하는 경우가 유독 많아졌습니다. 

- 심지어 지점 영업전략까지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을 요구하는 등 

IT배경에 기반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특정한 기술이 일부 측면에 있어서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인다는 접근법으로 이러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술이 금융권의 핵심적인 가치 중 어떠한 부분에 이점을 가지고 올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례로 가상화폐의 등장 및 장점은 분산원장 이라는 기술이 핵심이며 내세우고 있으며 이는 금융권내 거래가 요구하고 

신뢰성과 보안성을 크게 증진시킨다는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위에서 언급한 IT투자기업 소프트 뱅크의 재보험사 인수 추진에 대해서도 현재 재보험사의 기본적인 사업모델은 무엇인지, 

재보험사가 직면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손정의는 이러한 상황을 IT적 기술내 어느 요소를 통해서 증진시키려 하는지 

다양한 각도의 기사와 분석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금융기업을 사서 가격이 정상화 되면 매각하려 하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의 속성상 이러한 단순한 접근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IT와 금융업종간의 경계는 점점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삼성 같은 기업이 결제시장에 진출하고 골드만 삭스가 페이스북보다 많은 IT엔지니어를 지니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KPMG는 최근 3년간 핀테크 분야에 투자된 금액은 1천220억달러(약 132조3천억원)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향후 금융권 진출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갖추어 면접 및 논술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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