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컨설팅 클래스를 지난 7년여간 진행하면서 맥킨지, BCG, 베인 등 빅3 전략컨설팅 회사에 최종적으로 합격하는 분들을 지도하며 지켜봐 왔고, 이 분들의 공통점들에 대해 파악해 보았습니다.

이커리어의 Big3 Consulting Class 수강생들의 학력, 전공, 경험, 나이는 다양하며, 합격자들도 이러한 기준으로는 정말 다양합니다. 경영학 전공자 또는 공학전공자들이 있고, 컨설팅 RA 경험자도 있고 업무경험이 전무한 분들도 있습니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나이대가 다양하고 성별 역시 남녀 구분 없이 골고루 최종합격의 기쁨을 맛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을 꼽자면 다음의 다섯 가지로 요약되겠습니다.

첫째, 지원동기가 명확한 분

최종 오퍼를 받으신 분들을 보면 상담과 교육과정에서 어느 정도 기대된 분들의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분들은 명확한 지원동기가 있었습니다. 맥킨지, BCG, 베인 등 컨설팅사는 본인이 꼭 가야하고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비교적 명확한 대답을 갖고 계셨습니다. 지원동기는 아주 특별하거나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준비과정에서 스스로 흔들리지 않게 해주면서 준비기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해주는데, 이는 지원자들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줍니다.

둘째, 대충 넘어가지 않는 분

최종 합격자 분들은 뭐든지 대충 넘어가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 그럴 듯해 보여도 일단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타당성을 검증한 후에 자신의 것으로 소화합니다. 이는 케이스인터뷰에서 큰 장점이 됩니다.

셋째, 진실되고 솔직한 분

거짓이 없어 신뢰가 가고, 자신의 약점이나 논리의 허점은 스스로 인정하므로 인간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함께 일할 동료를 선발하는 인터뷰어에게 과장이나 억지, 감추려는 모습 등은 부정적인 인상을 줍니다.

넷째, 지적 호기심이 많은 분

다른 말로 질문이 많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알고자 노력하고, 정확히 알고자 노력하면 인터뷰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갖춰진 풍부한 상식은 케이스 인터뷰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다섯째, 약점이 파악되면 끈기 있게 고쳐 나가신 분

성장이 빠릅니다. 본인의 약점이 파악되면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고, 하나씩 확실히 고쳐 나갑니다. 그래서 만남의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확실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맥킨지, BCG, 베인앤컴퍼니 3사의 인재상은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이렇게 합격자분들에게는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강한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러한 요소들은 여러분들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