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한글 명칭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인 University of Pennsylvania, 소위 UPENN의 비즈니스 스쿨인 와튼 스쿨 (Wharton School)은 전세계적으로 확고한 명성을 구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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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 MBA 졸업생들은 졸업 후 어떤 산업에 취업하고 있을까요?

[와튼 MBA 졸업 후 취업 진로 (1) -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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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1 - Financial Services & IB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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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Finance), 데이터 및 수치 기반의 의사결정론 등 커리큘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명성에 걸맞게 와튼 MBA 졸업생 중 38%라는 놀라운 비중의 학생이 금융계로 진로를 정하고, 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융계란 투자은행 (Investment Banking, IB), 상업은행 (Commercial Bank, CB), 사모펀드 (Private Equity, PE), 벤처캐피탈 (Venture Capital, VC), 증권사 (Securities), 보험사 (Insurance), 자산운용사 (Asset Management, AM) 등 산업을 포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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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2​ - Consulting-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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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 MBA 졸업생 29%는 컨설팅 업계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MBA, 스탠포드 MBA, 와튼 MBA까지 미국 내에서도 Top MBA School들 졸업생들의 취업 경로를 보면 확실히 금융업, 컨설팅​의 2파전, 또는 금융, 컨설팅 IT의 3파전으로 볼 수 있겠네요. 또한 특히나 컨설팅업계로의 취업률이 높은 까닭은 알고보면 컨설팅사들의 주니어 컨설턴트들이 회사의 스폰서를 받아 Top MBA School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미 졸업 후 다시 컨설팅업계로 돌아갈 것이 확정되어있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유독 MBA 졸업생들의 컨설팅 취업률이 높아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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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 #3 - ​IT (11%)

와튼 졸업생 중 IT업계에 취업하는 졸업생들의 비중은 1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스탠포드 MBA의 32%, 하버드 MBA의 18%에 비해 낮은 수치로, 와튼 MBA 졸업생들의 금융계 집중 현상이 그 원인입니다. 실제 와튼 MBA에 입학하시는 분 중 PE, VC, IB에서 오신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와튼 MBA 졸업 후 취업 진로 (2) - 기업]

Rank #1 - McKinsey & Company (이하 맥킨지)

와튼 졸업생 중 38%나 되는 학생들이 금융계로 취업하는데 반해, 단일 기업 1위는 전략컨설팅사인 맥킨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계 회사들의 회사당 채용 인원이 적다는 점이 그 원인으로 바꿔말하면 컨설팅업계의 채용이 좀 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으며, 맥킨지 등 컨설팅사에서 선호하고 채용하는 MBA 출신 학교가 와튼 등 약 10여개 Top MBA School로 편중되어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와튼 MBA 졸업생들의 진로 및 취업 산업, 기업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MIT Sloan School 졸업 후 취업 진로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지원 학교를 정하시는데 본 포스팅 시리즈가 조금이라도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나민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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