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컨설팅 :: 혼자 있을 때의 케이스 인터뷰 (Case Interview) 준비 방법

전략컨설팅 입사의 관문인 케이스 인터뷰는 그 형식이 통상 약 30~40분간 쉼없이 인터뷰어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준비 방법은 우선 전현직 컨설턴트들로부터 가이드를 받아가며 전략적 문제해결 방법을 익히고,

선후배, 친구 등 다른 사람들과의 모의 인터뷰 (Mock Interview)를 통해 배운바를 적용해보고 숙달해나가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스터디만 하는 것이 마냥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본 포스트에서는 혼자 있을 때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 즉 독학에 용이한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복습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복습입니다.

모의 인터뷰에서 풀었던 문제를 처음부터 꼼꼼하게 다시 정리하며

최선의 문제풀이과정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완벽하게 익히고

풀이 과정에서 잘했던 부분과 실수했던 부분을 확실하게 기억해놓는 것이야말로

케이스 인터뷰 준비에 있어 개인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구조화 (Structuring) 훈련

2-1) 시장규모 추정 (Market sizing)

시장규모를 추정하는 연습은 단순히 게스티메이션 (Guesstimation)을 연습하는 것을 떠나 꼼꼼한 논리를 세우는 훌륭한 연습입니다.

에너지, 중공업, 전자, 통신,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시장규모 추정 연습을 하면서

동시에 하나의 문제에 대해 수요 기반, 공급자 기반, 면적 기반 등 다양한 논리 전개 방식을 연습해둔다면

추후 전략수립 등의 비즈니스 케이스 (Business Case) 문제에서도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한 구조를 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2) 성장 요소/요인 (Growth driver) 찾기

케이스 인터뷰 연습을 꽤 해본 분이라면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 드라이버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받아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산업들의 규모를 추정하는데서 한 발 더 나아가

규모 추정에서 도출된 요소들을 변화시키는 요인 (driver)를 찾는 연습까지 해둔다면

케이스 문제에 있어 고객사 문제의 원인을 찾거나 미래를 예측하는데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산업 공부 (Industry Study)

앞서 설명한 구조화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전략을 도출할 때 발휘하는 통찰력 (Insight)이고

이러한 통찰력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대한 사전지식이 큰 도움이 됩니다.

즉 경영 환경에서 A라는 일이 일어나면 보통 B라는 일이 일어난다는 식의 논리를 미리 익혀두면 좋습니다.

따라서 산업 공부는 단순히 해당 산업 관련 지식을 외우는 것을 넘어 해당 산업의 특성에 따른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익히는 행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공부해야 할 산업의 리스트를 정리하고, 각 산업별 매출 구조 (Revenue stream)과 밸류 체인 (Value Chain)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하여 핵심 구매 요인 (Key Buying Factors, KBF)과 핵심 성공 요인 (Key Success Factors, KSF)을 추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